보리수 여인

작성일 16-06-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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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정달 조회 29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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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농원의 주목농장에는 산딸기 10여그루와 보리수 1그루가 있습니다. 이 작물은 참 재배하기가 쉬워요. 보리수는 가을에 전정만 해주면 병충해 방제를 하지 않아도 되고 산딸기는 기존의 나무가 열매를 맺어 수확할때쯤이면 새로운 나무가 주변에서 자라는데 기존의 나무에서 딸기수확이 끝나고 잘라버리고 새로 자란 나무를 키우기만 하면 항상 새로 자란 나무에서 딸기 수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수확량이 엄청납니다. 모양이나 맛은 옛날 산에서 우리가 따먹던 복분자와 거의 유사합니다. 오늘 아침에 준서할머니가 산딸기와 오미자를 수확했는데 수확할 것이 너무 많아 일단 조금만 하고 아침준비를 하러 왔습니다 이것으로 뭘 할려나고 물으니 지금까지는 액기스(청)을 만들어 먹었었는데 올해는 쨈을 만들어 본다고 하네요. 그제 조금 수확한 딸기로 쨈을 만들어 보았는데 맛은 있으나 알갱이를 깨끗이 걸러지 않아 좀 씹히는 것이 있어 뭐 합니다. 다음에는 보리수/산딸기 공히 청(엑기스)을 담근후 맑은 액기스를 가지고 달여서 쨈을 만들어 본다고 하네요. 보리수는 기관지에 좋고, 산딸기(일명 복분자)는 남자에게 그렇게 좋다지요.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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